‘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데이브 프라우스 별세
2020-11-30 (월) 12:00:00
영화 ‘스타워즈’에서 악당 다스 베이더를 연기했던 영국 출신 배우 데이브 프라우스(사진·로이터)가 사망했다. 향년 85세.
그의 대리인은 29일 프라우스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영화 명대사를 인용해 “포스가 그와 함께하길, 영원히!”라고 밝혔다.
신장이 거의 2미터로 역도선수와 보디빌더 출신인 프라우스는 영화사에서 손꼽히는 악역 중 악역 다스 베이더 역할을 소화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1967년 ‘007 카지노 로열’로 데뷔, 1970년과 1974년 프랑켄슈타인을 다룬 영화 두 편의 주연을 맡았다.
그는 보디빌딩 대회에서 경쟁했던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가까운 사이였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영화 수퍼맨(1978)의 주연을 맡은 크리스토퍼 리브의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배우로 자리 잡기 전부터 할리웃에서 유명 인사로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