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이 사고 이후에 어지럽고 뒷골이 당기는 증상으로 내원하셨다. 코로나 이후에 계속 재택 근무만 하다가 얼마 전부터 가끔씩 출근을 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환자는 파란불에 직진으로 가고 있었는데, 교차로에서 다른 차선에서 신호를 어기고 트럭이 갑자기 튀어나오면서 환자가 타고 있던 차를 들이 받았다고 했다.
사고 이후에 바로 앰블런스를 타고 응급실로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뼈도 괜찮고 머리도 괜찮다고 해서 퇴원하고 집으로 왔다고 했다. 그런데, 집에 와서 그날 저녁부터 목과 어깨에서 시작한 뻣뻣하고 당기는 느낌이 점점 더 심해지더니 뒷통수가 당기는 느낌으로 발전하였고, 아픈 정도도 점점 심해지더니 통증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 이후에 통증은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나중에는 속이 미식거리고 토할것 같은 증상까지 생겼다.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핫팩을 대고 약을 먹었는데, 전혀 효과가 없고 오히려 점점 더 심해지고 아파져서 고민하던 차에 주위의 소개로 왔다고 했다.
일단 신경학적 검사를 해보니 일종의 가벼운 뇌진탕 증후군, 내지는 긴장성 두통과 사고 후유증(whiplash injury)이 의심되었다. 일단, 전기자극 치료와 스트레칭을 하여 목 주위의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목신경이 눌리는 부분을 줄여주니 통증과 두통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약간의 교정을 하니 목의 움직임과 통증이 줄어들었다. 다행히, 기본적인 카이로프랙틱 치료 만으로도 증상이 좋아져서 한동안 치료를 계속 받기로 하고 집에서의 주의사항과 함께 돌려보냈다.
위 환자의 경우는 사고 당시 순간적으로 몸이 충격에 의해 한쪽으로 밀리면서 특히 충격이 목과 머리 쪽에 집중되어 근육과 인대가 손상을 입고, 그와 동시에 뇌진탕 초기 증세로 인하여 머리 쪽에도 충격을 받은 경우였다. 틀어진 목으로 인하여 목 주위 근육이 긴장되고 부어오르면서 충격을 받은 머리와 목 쪽의 신경을 자극하여 목 통증과 두통(긴장성 두통)이 유발됐다. 이것이 심해지면서 어지럽고 구역질이 나는 증상까지 진행된 것이었다. 이것은 교통사고 후유증 중 아주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응급실에서 괜찮다고 하면 안심하고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던지, 아니면 어디로 가서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몰라서 헤매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 고생을 하기도 하고, 알면서도 생활에 바빠서 치료를 소홀히 해서 만성질환으로 발전하여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 특히나, 사고 초기에는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심한 경우에는 뇌쪽의 정밀검사를 받고 해당 전문의와 함께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더군다나, 메릴랜드의 경우에는 자기 잘못으로 사고가 나더라도 자동차 보험으로 자비 부담 없이 치료가 가능한 PIP(Personal Injury Protection)이라는 옵션이 있어서, 사고 운전자 뿐만 아니라 같이 타고 있던 사람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시기를 놓치게 되면 치료 기간도 길어지고 치료 효과도 떨어지게 되므로, 늦기 전에 제대로 검사를 받고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심지어는 버지니아에서 사고가 나더라도 메릴랜드 보험의 커버리지를 그대로 쓰기 때문에 다른 주에서 사고가 난 경우에도 상관이 없게된다.
저희 카이로프랙틱 병원에서 서류처리와 전반적인 사고 처리까지 도와주므로 빨리 상담하셔서 증상이 나빠지는 것을 방지하시기 바란다.
문의 (410)461-5695
참조 jeongch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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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균 /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