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슈워제네거, 또 심장수술 받아
2020-10-26 (월) 12:00:00
할리웃 블록버스터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화배우 겸 정치인 아놀드 슈워제네거(73·사진)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또 다시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CNN이 24일 보도했다.
CNN은 “그는 로봇 암살자로 알려졌을지 모르지만, 현실에선 그도 그저 인간일 뿐”이라며 슈워제네거가 최근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 의료센터에서 대동맥 판막 교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슈워제네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이런 소식을 올리면서 “나는 환상적인 기분이며 벌써 클리블랜드의 거리를 산책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이어 “내 (수술)팀의 모든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감사한다”고 적었다.
슈워제네거는 보디빌딩 대회 챔피언 출신으로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지만, 선천적인 심장 결함이 있어 이전에도 몇 차례 심장 수술을 받았다. 1997년 심장 폐동맥판 교체 수술을 받았고, 2018년에는 이를 다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