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필하모닉 올 시즌 공연 전면 취소

2020-10-21 (수)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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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에 제대로 된 현장 공연을 하지 못해 온 LA필하모닉(LA필)이 결국 2020~2021 시즌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LA필하모닉협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보건 당국의 권고에 따라 오는 2021년 6월9일까지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의 남은 공연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LA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할리웃보울, 포드 공연장이 폐쇄되면서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통해서만 음악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LA필은 지난 5월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손실을 완화하기 위해 ‘플레이 유어 파트(Play Your Part)’라는 이름으로 기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총 1억5,000만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는 이 캠페인은 LA 청소년오케스트라(YOLA)와 LA 필하모닉의 운영 및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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