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행운과 축복 감싸는 보자기 만들어요

2020-10-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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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문화가 있는 날’ 엘렌 이씨 체험영상 올려

행운과 축복 감싸는 보자기 만들어요

한국 문화가 있는 날 온라인 프로젝트 영상에서 엘렌 이씨가 한국의 보자기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집에서 체험하는 ‘한국 보자기 문화’가 영상으로 나왔다. 행운과 축복을 함께 감싸는 보자기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지난 주 LA 한국문화원이 소셜미디어 계정에 공개한 ‘코리안 아트@홈 보자기’ 온라인 프로젝트다.

보자기 아티스트 엘렌 이씨가 한국의 보자기 문화에 대한 소개와 활용도를 설명하고 네 가지 전통매듭 기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엘렌 이씨는 “한국에서 보자기는 물건을 감싸는 천이다. 물건을 보자기로 감싸 선물하고 보관하고 이동하는 것은 한국의 아주 오래된 전통이며 일상 생활 전반에 널리 퍼져 있던 문화”라고 소개했다.

‘2020 한국 문화가 있는 날’ 온라인 프로젝트로 문화체험 플랫폼을 오프라인에서 유튜브 채널, 웹사이트,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현지인들에게 집에서 직접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씨는 “한국의 보자기는 용도에 따라 소재와 색, 장식이 달라지면서 저마다의 다른 의미와 기능을 가지고 아름다움을 뿜어낸다”며 “아기를 감싸면 아기보, 책을 감싸면 책보, 상을 덮으면 상보가 되고, 먼 길을 떠날 때 필요한 물건을 모두 넣어 감싸 짐을 꾸리면 보따리가 된다. 갖가지 문양으로 수를 화려하게 놓은 것은 수보, 삼베로 만든 보자기를 삼베보로 부르며 만든 방식이나 소재를 표현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코리안 아트@홈 보자기’ 영상은 문화원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UwLf-8qRwRw에서 볼 수 있다.

문의 (323)93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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