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 허위 신청 50만달러 빼내 체포
2020-10-12 (월) 12:00:00
이은영 기자
실업수당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실업수당 허위 신청으로 50만 달러를 가로챈 남가주 지역 여성이 체포됐다.
CBS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카운티 메니피에 거주하는 카라 마리 컬크코넬(32) 불법으로 얻은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사용해 실업수당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수법으로 주정부로부터 50만 달러 이상 실업수당을 가로채 받은 혐의다. 그녀는 신분도용 혐의까지 추가로 적용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며 컬크코넬은 도용한 개인정보를 사용해 가주 고용개발국(EDD)에 실업수당 신청을 한 것을 인정한 후 신분도용, 우편물 사기, 디바이스 접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됐다.
EDD 기록에 따르면 컬크코넬은 도용한 카드와 신분증들을 이용해 코로나19 관련 실직을 했다며 총 53만4,149달러를 신청했으며 이중 거의 27만 달러가 이미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