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관세 여파 물동량 급감… LA 항만 ‘썰렁’
2025-05-14 (수) 12:00:00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 여파로 미 서부 핵심 물류 거점인 LA항과 롱비치항의 물동량이 급감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언론들은 이달 들어 배에 실려 양대 항만에 도착한 컨테이너의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물동량 감소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소 같으면 컨테이너와 화물선으로 꽉 차있어야 할 LA 항만이 13일 한적하다 못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