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타운 인근서 대규모 시위 예정

2020-10-1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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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메니안 단체들 오후3시

아제르바이잔과의 분쟁으로 아르메니아인 35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 전국에서 아르메니안 주민들의 항의 시위가 주말에도 이어진다.

심야에 101 프리웨이를 막고 시위를 벌이는 등 연일 격렬한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LA 지역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오는 11일 한인타운 인근 팬퍼시픽 팍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인다.

9일 ABC 방송에 따르면, LA 지역 아르메니안 단체들은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팬퍼시픽팍에서 수천여명이 모이는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 계획이며, 이어 인근 터키영사관까지 가두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시위를 주최한 아르메니안 단체측은 이날 시위에 수만여명이 모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윌셔블러버드를 따라 커슨 애비뉴 인근까지 가두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이어서 이 일대에 상당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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