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한국학교 교사연수, 디지털 콘텐츠·한국문화…효과적 활용법 배울 기회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회장 류기형·사진)가 주관하는 2020년 하반기 제36기 한국학교 교사연수가 실시간 화상수업으로 열린다.
오는 11월2일부터 21일까지 LA 한국교육원 주최로 줌(zoom) 방식으로 진행되는 교사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이 보편화됨에 따라 한국어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는 한국어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향상시키고 한국학교 교사의 전문성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기형 회장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쌍방향 온라인 교육의 이론과 실제 사례를 전달하고 전문강사와 교사의 우수 수업모델 및 자료 공유를 목적으로 미래의 변화를 수용하여 한국학교가 원하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수업 내용은 한국어 디지털 수업과 한국문화수업이다. 한국어 디지털 수업은 줌과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한 수업과 퀴즐렛, 스마트폰 앱 사용 등을 강의하는 초급, 구글 클래스룸의 효과적인 사용법과 카훗, 시소를 통한 학습평가 방법, PPT 제작 및 편집 노하우를 강의하는 중급, 그리고 한글단어복습과 역사퀴즈, 크로스 퍼즐 PPT 등을 익히는 디지털 활용 수업으로 구성된다.
한국문화수업은 한국 민화 및 전통공예, 쿠킹 난타, 한국문화를 담은 스토리텔링 수업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180명을 대상으로 하며 연수인원은 과정별 30명, 최대 2강의 선택이 가능하다. 신청시 자격요건을 갖춘 교사들은 한국학교 교장의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류 회장은 “다양한 디지털 학습 콘텐츠를 활용하여 쌍방향 수업을 운영하는 데에 필요한 수업 도구, 수업 방법 등을 전달하고 실습 과정 마련을 사업 방향으로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문화 교육을 위한 연수 과정(민화 및 전통 공예, 난타, 스토리 텔링)을 새롭게 개설하여 연수 컨텐츠를 다양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개편된 웹사이트 www.kosaa.org 혹은 http://kosaa.korean.net 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388-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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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