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식 반등했지만 올해 수익률 채권보다 낮아

2020-09-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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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 -4.8% vs 채권 +7.1%

올해 미국 뉴욕증시가 3월 이후 급반등에 성공했지만 채권 수익률이 주식 수익률을 앞선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 3월23일 저점 이수 47% 급등했다. 하지만 올해 전체를 놓고 보면 상승률은 2.1%에 불과하다. 심지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연초대비 4.8%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만이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22% 급등했다.

반면 피델리티 US 채권지수 펀드는 올해 들어 7.1% 올랐으며 iShares 미국국채투자 상장지수펀드(ETF)도 9% 상승했다. 이는 나스닥을 제외하고 S&P500 지수와 다우지수 수익률을 앞선 것이다.

지난 2000년 이후 S&P 500 지수의 20년 간의 연평균 수익률은 4.25%다. 배당금 수익까지 더할 경우 수익률은 6.32%로 상승한다. 이와 비교해 2000년 9월에 미 국채 30년물을 매입한 투자자의 경우 이자로 5.7%를 받았으며, 향후 10년 동안에도 같은 수익을 더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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