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뉴저지 센서스 응답률 98% 넘었다

2020-09-29 (화)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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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98.4% 뉴저지 98.6% 전국평균 97.9%보다 높아

▶ 10년전 응답률보다 높아… 10월31일까지 99%이상 기대

뉴욕과 뉴저지 센서스 응답률이 98%를 넘어섰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27일 기준으로 뉴욕주의 센서스 응답률은 98.4%, 뉴저지주는 98.6%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응답률인 97.9%보다 높은 수치이다.

뉴욕주의 경우 온라인 등을 통한 직접 응답률(Self-Responded rate) 63.4%와 미응답 가정방문조사(NRFU)를 통한 참여 35%를 합쳐 총 98.4%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뉴저지주는 직접 응답률 68.8%와 미응답 가정방문조사 참여 29.8%를 합쳐 총 98.6%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뉴욕과 뉴저지 모두 10년 전 센서스보다 응답률이 높아졌다”며 “ 특히 이민자 사회에서 참여를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한 것이 센서스 응답률이 높아지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 등지에서 센서스 참여 캠페인을 전개하다보면 여전히 미응답자를 만날 수 있다”며 “연방법원의 결정으로 센서스 응답 마감일이 10월31일까지로 늦춰진 만큼 응답률이 99%를 넘어설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센서스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연방법원 캘리포니아지법의 판결에 따라 센서스국은 오는 10월31일까지 센서스 응답을 계속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온라인과 우편 등을 통한 직접 응답은 물론, 미응답 가정 대상으로 인구조사 요원을 활용한 가정방문 조사가 10월31일까지 이어지게 된다.

또 연방법원 캘리포니아지법은 판결문에서 백악관에 센서스 결과 보고 마감시한을 오는 12월31일에서 내년 4월로 늦추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연방 법무부는 센서스 응답 마감 및 백악관 보고 시한을 늦추라는 법원의 결정에 반발해 지난 25일 연방 제9순회항소법원에 항소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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