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개월 동안 거의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새로운 수술용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고 ‘2020년 미국 센서스 인구조사’ 브랜드가 새겨진 재활용 가방에 손 소독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아이패드와 전단을 넣고 플러싱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나의 이웃, 뉴요커를 대상으로 10년마다 전국의 인구를 집계하는 인구 조사에 참여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871구역의 0.18 평방 마일을 걸었다.
비영리단체인 민권센터의 동료들과 보통 집계를 위해 나서면, 7번 지하철역, 버블티 가게와 메인 스트릿의 식료품점을 지나 블랜드 하우스 공공 주택 단지 내 40번째 도로가 끝나는 팬트리 배포소 위치한 라 조르난다 푸드 팬트리까지 줄을 서 있는 2-300명(대부분 스페인어와 만다린을 사용하는 1세대 이민자들)을 만난다.
지난 몇 주 동안, 수천 명의 이웃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수백 장의 센서스 전단과 무료 마스크를 배포했으며, 인구조사 구역마다 수십 개의 인구 조사 포스터를 걸었다.
대면 홍보 이외에 전화하고, 문자를 보냈으며, 중국어,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번역된 우편엽서를 발송하고, 수만 명의 플러싱 주민들에게 인구조사에 응답하도록 격려했다.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지난 5월 16일 시작한 이후로 센서스 인구조사 응답률 8.7% 소폭 상승했다.
지난 3월부터 센서스 인구조사 자가 응답 기간이 시작된 이후로 871구역의 총 응답률은 무엇일까? 겨우 38%를 웃도는 수준으로, 전국 응답률 65.3%, 뉴욕시의 58.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심지어 871구역은 2010년 당시 절반의 가구가 인구 조사를 작성했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우리는 더 분발해야 한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현재 다른 많은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코비드-19 팬데믹은 플러싱 지역뿐 아니라 코로나와 엘름허스트 같은 이웃 지역까지 황폐화했고, 많은 사람에게 다음 급여 체크와 다음 끼니가 (정부에서 하는 인구조사가 아닌) 더 우선일 수 있다.
대부분의 주민이 미국에 처음 오신 분들이고, 이전에 인구조사에 참여한 적이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어쩌면 아파트 지하에 거주하며, 조사관들에게 발각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을지 모른다. 혹은 미국 내 허가 없이 거주하고 있을 수도 있다.
과거 2차 세계대전 발발 시 수천 명의 일본계 미국인들을 추적하고 구금하기 위해 정부가 인구조사 자료를 사용했다는 것을 알고 계실지도 모른다.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부분도 당연하고 중요하다.
하지만, 여러분이 참여하지 않은 인구 조사 결과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이다. 단기적으로, 집계에서 누락된 인구수는 궁극적으로 코비드-19 백신 보급량을 감소 시키고 경제적 구제와 회복을 위한 자금 부족의 원인이 되며, 더욱 과밀화 된 공립학교 안에서 우리 아이들의 공간을 확보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기적으로, 여러분이 참여하지 않은 인구 조사 결과 때문에 뉴욕 주민들은 우리 자신과 가족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이민, 의료와 경제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잃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앞으로 10년간 우리 지역사회는 굶주리고, 침묵할 수 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 센서스 인구조사 응답 기간은 9월 30일에 종료된다.
“ 지금 www.my2020census.gov에서 참여하시고, 여러분의 친구, 가족과 불법체류자 이웃들도 응답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토요일 플러싱에서 저를 만나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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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박/민권센터 홍보담당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