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구입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그리고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여러 가지 걱정도 같이 생기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직격탄을 맞은 곳은 바로 일반 비즈니스들이다. 특히 우리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델리나 컨비니언 스토어 같은 곳들은 수요자들인 오피스 사람들이 출근을 안 하면서 타격이 크다. 심지어는 아직도 문을 못 열고 있는 곳도 많다.
그리고 오피스 건물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사무실에 출근해야 할 사람들이 출근을 하지 못하면서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택의 경우에는 조금 사정이 다르다. 일단 모기지를 내야 하는 홈 오너들의 경우 경제적으로 가능한 경우에는 모기지를 내고 있다. 그리고 재융자를 통해서 그 전보다는 낮은 금리로 더 낮아진 모기지를 부담하는 중이다. 하지만 코로나의 타격으로 인해서 모기지를 제대로 못 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홈 오너를 위해서 모든 은행들은 일시적으로 모기지 페이를 정지해 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처음 우려와는 달리 코로나 문제가 해결된 후에 그간 밀린 모든 페이먼트를 한 번에 내기 보다는 기간을 늘린다든지 원금을 조정해주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모기지가 밀렸다 하더라도 그 많은 돈을 한 번에 지불해야 하는 사태는 생기지 않을 확률이 아주 높다.
따라서 밀린 모기지를 한 번에 부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대적으로 집을 포어클로저 당하고 파산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확률은 극히 낮다. 대신 비즈니스의 문제로 인한 파산은 아무래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가 2000년대 후반에 겪었던 집값의 폭락은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워싱턴 DC 근교의 경우에는 대대적인 인구 유입이 아직도 계속되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진행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리고 공급보다는 수요가 더 많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어쩔 수 없이 한동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이자가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지만 감히 상상하기도 힘들었던 좋은 이자율이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당분간 이런 이자율은 계속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러한 여러 호재 속에서 최소한 워싱턴 지역의 부동산은 당분간 전망이 아주 밝다.
그렇다고 미국 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좋을 것이란 말은 아니다. 지역에 따라서 부동산 가격 하락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만큼은 예외라는 것이다.
아직도 부동산 시장이 너무 뜨겁다. 이자율도 너무 좋고 바이어들도 너무 많다. 막상 집을 사려고 찾아보면 의외로 많은 집들이 나와 있다. 그런데 왜 집이 없다고 할까? 바로 바이어들이 원하는 집이 없다는 것이다.
바이어들이 원하는 제대로 된 가격과 깨끗이 정리 정돈된 그런 집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문의 (703) 496-4989, (410) 618-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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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오 /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