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의 뿌리를 감싸고 있으며, 잇몸뼈와 완충작용을 하는 치주인대(periodontal ligament)라는 조직이 있다. 이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치주염이라고 한다. 치주염은 시작 되기 전에 치은염(gingivitis)이라는 단계를 지나게 되는데 주기적인 잇몸 크리닝 (치은연상치석제거술scaling)이 필요한 이유가 된다. Scaling 을 6개월 마다 한번씩 받으실 것을 주로 권한다. 그렇지 않으면, 치태(음식찌꺼기가 쌓이는 것 )가 치아에 축적 되어 치석(dental plaque)이 된다.
이 과정에 치아뿌리를 감싸고 있는 치주인대에 염증이 번지며 뿌리 쪽을 향해 번져 나간다. 이미 오래 전부터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일반의사 선생님들도 치주염이 전신질환을 야기한다는 말씀들을 하시는 것을 쉽게 보고 듣게 된다. 물론 임플란트를 심고 난 후 잇몸이 나빠지는 임플란트주위염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뇌졸증이나 치매의 경우 2.8배정도의 발생률을 가진다. 심장질환의 경우도 발생룰이 약 2.7배정도 된다고 보고 되고 있다.
고혈압등의 심혈관계 질환은 약 2배 정도된다. 흔히 알려진 당뇨병의 경우는 발생률이 무려 6배 정도 된다고 한다. 치주치료 후에는 당뇨수치인 당화혈색소가 감소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외 요새 노인 들의 경우 폐렴이 무서운 질환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발생률이 4.2배 정도 된다고 한다. 여성의 경우는 임신하였을 경우 조산이나 저체중아 등의 발생률은 무려 7.5배 정도 된다고 한다. 골다공증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골조직분화인자(bone cell differentiation factor)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는 치주질환에 의한 세균, 염증매개인자 등이 혈관에 침투하게 되고 이것이 심혈관계질환, 폐질환, 췌장암 등의 발생과 연관성이 있으며 이러한 현상들이 결국 당뇨병등의 대사성 질환등을 유발하는 것이다. 치주질환이 진행되면 일반적으로 전체 치아에 오게 되며 그러다 보면 치아를 하나 둘 잃어가게 된다.
늦더라도 이때 치아를 임플란트 등으로 수복하여 자신의 몸 관리에 집중을 해야 하는데, 어금니가 하나만 있어도 나는 충분히 식사를 할 수 있어 라며 치아수복에 신경을 안 쓰는 분들이 있는데 씹는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위에서 말씀 드린 치주질환에 의한 전신질환과의 연계관계가 진행될 수 밖에 없다. 치주질환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필자는 무엇보다 흡연을 중단하라고 권하고 싶다. 흡연은 구강위생을 저하시켜 치석이나 치태 등이 더욱 잘생기게 함은 물론이거니와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끼쳐 치주질환 치료에 효율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면역 반응에 악영향을 주어 잇몸질환을 유발하고 주변조직을 파괴한다.
치아의 숫자 는 사랑니를 제외하고 28개정도 되는데 이것을 보존하기 위해 일년에 두 번 치주 질환자 들은 4번 정도 크리닝(scaling)을 받을 권하는 것은 그런 이유이다.
문의 (626)810-0887 김성구 원장(DDS, MS, PhD)
<
김성구<참치과 원장/ 치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