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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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2020-08-10 (월) 윤관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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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천대 받은 무궁화

우리나라꽃이라고 뒷간 곁에나 심게 했었네

뉴욕에 살면서 집안밖에서
겨레의 얼이 담긴 꽃 보니


아름답기만 하고
우리나라꽃으로 삼은 선조들이 자랑스럽네

동포여!
어디서 살든지 무궁화 사랑하며
끝없이 뻗어 나가세.

<윤관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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