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약국 신약사 칼럼
2020-08-05 (수)
신석윤 / 약사
찌는 듯한 여름을 지나가고 있는 지금 이시기에 흔하게 환자 분들이 약국을 찾아 오시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다름아닌 설사이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시험날짜가 가까워 지면 꼭 한 반에 2-3명정도는 설사를 한다는 핑계로 인해서 시험을 미루는 학생들이 나온다. 이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학생들이 시험을 보기 싫은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운전면허증 시험을 보러 가시면서도 중간에 화장실을 들르시는 분들이 꼭 있다.
설사는 미국에서는 심각한 전염병처럼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하고,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우스개 소리로도 많이 쓰인다. 이런 설사는 왜 일어나는 걸까? 정말 많은 이유가 있다. 위에서 말을 한것 처럼 무슨 일만 있으면 신경을 많이 써서 갑가지 배가 아프기 시작을 한다. 그러면서 화장실을 가게 되는데 이런 갑작스러운 현상을 가지고 있는 것을 신경성 대장 증상이라고 한다.
이런 분들은 조금만 신경을 쓰는 일만 생기면 바로 화장실을 가게된다. 위에서도 예를 들었지만 필자의 형제중에 한명이 이런 증상을 가지고 있어서 어려서부터 익히 보아온 증상이다. 너무나도 많은 이유에 의해서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는 형을 볼때마다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 정도 였다. 또 어른들한테도 화장실을 핑계를 댄다고 혼도 많이 났다.
이렇게 설사의 원인에는 여러가지 있다. 특히 이렇게 찌는 듯한 여름에는 박테리아의 활동이 아주 왕성한 시기라서 음식과 물을 조심하지 않으면 바로 설사가 나온다. 이런 현상은 여러사람이 같이 앉아서 저녁을 식사를 했는데 신기하게도 꼭 한사람은 아침에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서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박테리아서 설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꼭 상기하고 싶다. 보통 복통을 동반한 설사를 하게 되면 이런 박테리아성 설사를 의심을 할수 있다. 이런 경우에 집에서 고생을 하지말고 꼭 의사 선생님을 보고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복통은 심해지고 설사마저 심해져서 탈수 현상을 일으켜 쓰러지기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
또 한가지 흔한 것이 우리의 음식중에 익히지 않는 음식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회다. 이런 어류 종류의 회들은 불에 익히지 않아서 이런 여름에는 특히 조심을 해야된다. 날로 먹을 경우 세균들이 회에 남아서 사람몸으로 들어와서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런 어물종류의 회말고 육회가 또한 설사를 일으키는 아주 흔한 음식이다. 이런 육회는 날로 먹는 음식이라서 특히 여름에는 조심을 해야된다. 또한 우리가 먹는 물이다. 여름에는 항상 깨끗한 물을 마셔야된다. 여름에는 물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세균이 살기 좋은 온도가 되기 때문에 세균들의 증식이 빠르게 일어난다. 그래서 꼭 여름에는 깨끗한 물과 더불어 끊인 물을 마셔야 되는 된다.
이처럼 여름에 일어나는 설사는 대부분 세균성 설사가 대부분을 이룬다. 음식을 잘못 먹어서 그리고 물을 잘못 마셔서 일어나는 설사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세균성 설사는 경우에 따라서 심각하게 건강을 해칠수가 있을수 있어서 여름설사는 자가 진단을 하는 것보다는 꼭 의사선생님께 가셔 진단을 받는 것을 권한다. 보통 세균성 설사가 아닌 경우에는 2-3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멈추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런 세균성 설사는 오래 가기 때문에 꼭 의사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좋다.
문의 (703) 495-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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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윤 / 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