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YG 떠난 이하이, AOMG서 2막 시작→오늘(23일,한국시간 기준) 컴백

2020-07-22 (수) 08: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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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떠난 이하이, AOMG서 2막 시작→오늘(23일,한국시간 기준) 컴백

이하이/사진제공=AOMG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가수 이하이의 행선지는 결국 AOMG였다. 이하이는 각 아티스트의 개성이 강한 AOMG에서 가수로서 2막을 시작하게 됐다.

AOMG는 지난 22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10시 이하이의 합류를 공식화했다. AOMG 측 관계자는 이하이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오래전부터 눈 여겨봐 오던 아티스트""라며 "이하이가 더 폭넓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던 이하이의 행보가 드디어 결정됐다. 이하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이후 YG엔터테인먼트의 지원을 받으며 데뷔한 이하이는 특유의 소울 가득한 보이스로 K팝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 사랑받았다.


그런 만큼 이하이의 다음 행선지를 향한 궁금증이 높았다. 지난 1월에는 선미 등이 속한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3월 AOMG와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하이는 신중했다.

특히 이하이가 AOMG와 연결되면서 대중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힙합에서 래퍼부터 프로듀서까지 최고의 아티스트를 대거 보유한 AOMG는 몸집을 키우며 힙합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다양한 아티스트를 영입하고 있다. 모든 아티스트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본인의 음악을 대중에게 제대로 어필하는 레이블인 만큼, 이하이와의 합이 그 어느 회사보다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당시 AOMG는 새로운 여성 솔로 아티스트를 영입했다며 공개를 앞두고 다양한 떡밥을 던지던 상황이라 음악 팬들은 이하이 혹은 재키와이(Jvcki Wai)가 합류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지만 공개된 아티스트는 신인 드비타(DeVita)였다.

그로부터 오랫동안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최근 이하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픽하이, 이찬혁 등 동료들과 만나 "어떤 회사를 갔으면 좋겠나", "신곡은 어떠냐"고 묻는 영상을 순차적으로 업로드하며 컴백을 암시했으며, 결국 AOMG 합류를 발표했다. 모두의 기대 속 컴백하는 이하이가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높다.

이하이는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 참가해 두각을 드러낸 후 같은 해 데뷔 싱글 '1,2,3,4 (원,투,쓰리,포)'를 발매하며 가요계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한숨', 'Rose', '손잡아줘요'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이하이 특유의 유니크하고 소울풀한 보이스는 국내 가수 중 단연 최고로 손꼽힌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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