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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서 파트A·B 신청

2020-07-22 (수) 임강호 / 메디케어 보험 전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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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케어 이야기

65세가 되어 메디케어 파트 A, B를 신청할 때 대부분 인터넷을 통하여 접수를 하는데 여기서 신청 절차가 끝나는 것이 아니고 80-90 퍼센트는 출생 증명과 시민권이나 영주권 원본을 확인하는 절차가 추가로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다.

소셜시큐리티 로컬 오피스가 오픈 되어 있을 때는 요구 서류의 원본을 가지고 가서 확인 받으면 되는데 현재 로컬 오피스들은 인터넷상으로는 오픈되어 있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모두 폐쇄되어 있고 전화만 받는 상황인데 전화 연결도 매우 어렵다. 이런 상황 하에서 추가요구 서류에 대하여 어떤 경우는 전화로 추가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완료되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요구서류 원본을 보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관련 사례들을 통해 얻은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최대한 일찍 신청한다.


둘째, 신청 후 소셜시큐리티에서 오는 편지를 자세히 살펴보고 요청된 대로 해당사항을 신속하게 이행한다.

셋째, 외부에서 오는 전화를 통하여 확인 없이 개인정보를 줘서는 안 된다. 소셜시큐리티 오피스에서 전화가 오는 경우가 있는데 통역을 요청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사기 전화가 통역서비스까지 지원하면서 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화를 통하여 인터뷰가 예약된 경우에는 일주일 전, 하루 전까지 확인 전화를 해주는 경우도 있다.

넷째, 조급하게 생각해서 한두 번 전화 시도로 통화되지 않는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 상황이 어떻든 신청인은 카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카드를 받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처음 소셜 시큐리티에 거는 전화번호는 전국 공통번호 1-800-772-1213로 통화 대기시간이 길기는 하지만 걸리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신청서가 접수된 이후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담당자 전화번호나 로컬 소셜 오피스 번호인데 통화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이 경우에는 요일별, 시간대별 다양하게 전화를 시도해 보아야 한다.

다섯째, 어렵게 만든 전화 인터뷰 약속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섯째, 서류 원본을 보내라고 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편지에 나와 있는 담당자와 전화 통화로 해결해 보고 그래도 보내라 하면 배달증명 우편으로 보내고 담당자 정보도 잘 보관유지 한다. 소셜국 자체에서 분실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시 분실 시 가급적 재발급이 비교적 쉽거나 시간과 비용이 오래 걸리지 않는 서류, 즉 시민권자의 경우 시민권 원본 보다는 여권을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일곱째, 외국 여권이나 이민국에서 항상 소지하도록 되어 있는 서류는 보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서류들은 재발급이 매우 어렵고 시간과 비용 또한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문의 (703) 989-3031

<임강호 / 메디케어 보험 전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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