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을 방문했을 때 특유의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미국 집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그렇다는 얘기도 하지만 모든 집에서 그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다.
덕트 안에 너무 오래된 먼지가 있는데 에어컨을 작동시키면서 두꺼운 먼지에 습기가 차게 되어 곰팡이 냄새가 난다.
여름에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찬바람이 덕트를 통해서 나오는데 그 과정에서 덕트 안에 습기가 생긴다.
먼지가 없는 깨끗한 덕트에 습기가 생기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먼지가 많은 덕트인 경우 먼지가 젖고 나면 덕트에 더욱 딱딱하게 붙고 그 위에 또 먼지가 앉아 같은 현상이 몇 년 만 반복되더라도 먼지는 꽤 두꺼워지고 그 두꺼운 먼지와 덕트 사이에는 곰팡이 균이 번식하게 된다.
그런 과정이 오래 지속 될수록 곰팡이 냄새는 더 심하게 난다. 때로는 에어 덕트 청소를 하고난 후에 덕트에 이끼 같이 얼룩이 져 있는 경우도 있다. 아주 오랫동안 에어 덕트 청소를 하지 않았다가 처음으로 했을 경우이다.
특히 덕트 속은 항상 어두운데다가 여름에는 습기가 차기 때문에 곰팡이 냄새가 난다.
그런 이유로 곰팡이 때문에 고민 하는 분들을 많이 만난다. 덕트 청소하는 회사로부터 내 집 덕트 안에 곰팡이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곰팡이를 없애기 위한 소독처리 비용으로 인해 올라간 가격이 부담스러워 결론을 못 내리고 고민 하다가 우리 회사로 문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곰팡이 균이 덕트 안에 있는 집도 많지만 곰팡이가 없는 집도 곰팡이 고민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먼지가 있는 상태에서 검사를 하는 것보다 중요한건 일단 덕트 안에 먼지를 깨끗이 청소 하고 난 후에 곰팡이 검사를 해야 하는데 곰팡이로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들은 에어 덕트를 깨끗이 청소하는 것에는 관심 없이 곰팡이 검사로 인해 가격을 올리는데 더 관심이 많은 에어 덕트 청소 회사가 있는데 소비자의 아무것도 모르고 곰팡이라는 단어에 지갑을 여는 단점을 이용하곤 한다.
또한 자주 강조하는 얘기지만 덕트에 가습기가 설치되어 있는 집일 경우, 관리가 되지 않거나 고장 난 가습기로부터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 또한 자주 본다.
가습기도 물로 패드를 적셔서 습한 공기를 건조한 겨울에 히터를 통해서 집안으로 보내주는 것이 목적인데 관리를 하지 않은 채 오래된 패드가 썩어서 덕트 안에 방치 되어 곰팡이 균만 번식시키는 도구가 되고 만다.
혹시 집 덕트에 가습기가 달려 있다면 여름에는 물도 잠그고 가습기 안에 패드를 빼 놓아야 패드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곰팡이를 걱정하고 소독약 처리를 원하기 이전에 에어 덕트 청소를 하고 관리해서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생기기 전에 예방을 하는 방법이 오래 된 곰팡이를 제거하느라 소독약을 쓰는 것보다 더 쉽고 좋은 것은 누구나 아는 얘기다.
그러기 때문에 덕트 관리 차원에서 적어도 3년이나 5년에 한 번씩 에어컨에서부터 바람나오는 곳까지 연결되어 있는 덕트를 각각 호수를 깊게 넣어서 털어주는 방식으로 제대로 청소를 해야만 곰팡이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지 $199짜리로 벤트입구만 청소하고 $400 짜리 소독을 해 봐야 곰팡이는 먼지와 함께 그대로 있다.
문의 (240)372-0995, (703)635-9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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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래 / 유리 에어덕트 클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