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 사기’ 기승…피해액만 3,860만달러

2020-05-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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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내 관련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액만 3,860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CNBC이 25일 보도했다.

CNBC는 연방거래위원회(FTC)에 거의 5만2,500명에 이르는 미국인이 이런 사기 피해를 봤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사기는 주로 자동 발신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자동발신 전화로 대금이 잘못 청구됐으니 환불을 해주겠다며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한 뒤 돈을 빼간다.

연방국세청(IRS)을 사칭하는 사기까지 등장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마치 IRS가 코로나19 관련 지원금 지급을 위해 발송한 것처럼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문자 메시지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면 IRS 홈페이지처럼 보이는 가짜 사이트가 나오고 이름과 연락처, 소셜 번호 등의 정보를 입력하도록 요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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