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친한파 정치인에 ‘감사의 한복’ 선물

2020-05-19 (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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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 올드타이머 모임 ‘백인회’ 샤론 퀵 실바 의원 부부에게

친한파 정치인에 ‘감사의 한복’ 선물

백인회 회원들과 샤론 퀵 실바 가주 하원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규성 씨, 박동우 보좌관, 정영득 회장,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 권순자 서울 한복 사장, 이동원 씨, 이승국 전 회장.

“한인 커뮤니티 도움 주어서 너무나 감사해요”

오렌지카운티를 사랑하는 올드 타이머 모임인 백인회(회장 정영득)는 지난 16일 서울 한복(대표 권순자)에서 그동안 한인커뮤니티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온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과 남편인 헤수스 실바 현 풀러튼 시의원에게 ‘감사의 한복’을 선사했다.

백인회는 샤론 퀵 실바 의원 부부가 그동안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 10만달러 유치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장소 제공 ▲영웅 김영옥 대형 기념 고속도로 표지판 설치 ▲아리랑의 잘 제정 등 한인사회를 위해서 기여해온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한국의 전통 한복을 선사하게 된 것이다.


백인회의 정영득 회장은 “백인회는 오렌지카윤티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는 아니지만 두분들께 제대로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라며 “한국의 전통인 한복을 선사하기로 결정하고 쿼크-실바 의원님 부부께 한복을 선물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정영득 회장은 또 “한복을 보실 때마다 그리고 입으실 때마다 백인회를 생각하시며 한인들은 은혜를 아는 귀중한 친구라고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라며 “오렌지 카운티 한인 뿐만 아니라 한민족 모두를 친구로 따뜻한 관계를 길이 길이 이어 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샤론 퀵 실바 하원의원은 “한국의 전통 한복이 아름답고 이쁘고 좋다”라며 “한인 커뮤니티에서 한복을 선사에 해주어서 너무나 고맙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백인회는 월례 회의에서 친한파인 샤론 퀵 실바 부부에게 한복을 증정하기로 결정 했지만 한국 외무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과 작년 연말 연시 행사, 근래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한복 주문을 못 하다가 이번에 선사하게 된 것이다.

샤론 퀵 실바 가주 하원의원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캘리포니아주 하원에 당선된 후 박동우 씨를 보좌관으로 채용, 한인 사회의 크고 작은 일에 도움을 제공해 왔다. 새론 퀵 실바 의원은 한인 커뮤니티 역사상 처음으로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에 가주 정부 예산 10만달러가 배정되도록 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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