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엘리스아일랜드 명예훈장’ 수상

2025-05-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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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영리 소망소사이어티 유분자 이사장 공로 인정

‘엘리스아일랜드 명예훈장’ 수상

유분자 이사장이 2명의 군인 에스코트를 받으면서 상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의 비젼으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인 ‘소망 소사이어티’ 유분자 이사장은 지난 10일 뉴욕 앨리스아일랜드에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꼽히는 ‘엘리스아일랜드 명예훈장 (Ellis Island Medal of Honor)’을 받았다.

소망소사이티를 설립한 유분자 이사장은 한인 시니어들의 웰빙, 웰 에이징, 웰 다잉과 치매와 가족간병 관련 의료연구, 그리고 시신기증을 통한 의학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상을 받게 되었다.

뉴욕에 있는 앨리스 아일랜드는 1892년부터 1954년까지 미국에 온 이민자들이 입국심사를 받던 곳으로 1200만 명의 이민자가 이 섬에서 입국심사를 거쳐 미국에 정착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엘리스아일랜드 명예훈장은 이민자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각계각층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들 가운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며 미국사회발전에 공헌한 이들에게 수여된다.

역대 수상자 중에는 지미 카터, 빌 클린턴 등 7명의 대통령을 포함해 다수의 정치인들과 노벨상 수상자들, 대법원 판사 윌리엄 렌퀴스트, 전 합참의장 마틴 뎀프시 장군, 샌드라 데이 오코너 판사, 오프라 윈프리 등이 있다. 또 조 바이든 전 대통령, 흑인 인권운동가 로자 팍스 및 다수 노벨상 수상자들이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유분자 이사장의 가족들과 신혜원 소망 사무총장, 조명숙 뉴욕한인간호협회 이사장, 김민영 뉴욕한인간호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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