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국(LAPD) 소속 경관 훈련시설에서 교육을 받고 있던 경찰관 및 교도관 지원자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웨스트체스터에 위치한 아만슨 리크루트 훈련 시설에서 교육생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LAPD 측은 최근 이 훈련시설에서 강사들과 교육생들에 대한 주간 감염 테스트를 실시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경관과 교도관 교육생 17명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LAPD의 루비 플로레스 커맨더는 “매주 교육생과 강사들에게 테스트를 실시했고, 훈련소 출입 시 매번 열화상 스캐너 검사를 거치고 거리두기 원칙을 지켜와 지난 4월18일까지는 단 한번의 감염자도 없었다”며 “가족 중 한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한 교육생이 감염된 이후 훈련 시설에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