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변·등산로 등 이어 그리피스팍도 재개장
▶ “거리두기·마스크 필수”
코로나19 위기 속 자택대피령이 유지되고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된 가운데 LA 지역에서도 서서히 야외활동 규제가 완화되고 있다.
LA 카운티와 LA시가 트레일, 해변, 레크레이션 시설 재개장에 이어 16일부터 추가로 야외활동 지역을 개장한다.
지난 13일 로즈보울 루프, 앤젤레스 내셔널 포레스트 트레일, 샌가브리엘 마운틴 트레일 등이 개장했고 16일부터 라카나다 데스칸소 가든도 개장된다. 앤젤레스 내셔널 프레스트 당국에 따르면 다음주 캠핑장도 개장할 예정이다.
LA인근 재개한 야외활동 장소 및 레크레이션 시설은 그리피스팍, 로즈볼 루프, 데스칸소 가든, LA식물원 등이다. 또한 할리우드 파머스 마켓 등 24개 LA시 파머스마켓도 다시 열린다. 지난 13일 LA카운티 해변이 재개장되었지만 부두, 해변 자전거 도로 및 대부분 해변 인접 주차장은 폐쇄된다. 놀이터를 포함한 카운티 공원 및 스포츠 시설도 여전히 문을 닫는다. 하지만 공원에서 대규모 모임을 제외한 걷기, 조깅, 가족단위 야외활동은 허용된다.
3월 중순이후 폐쇄된 60개 이상 주립공원 중 절반 정도가 재개장됐다. 샌타모니카 마운틴 국립휴양지 대부분 트레일과 주차장도 개장됐다. LA카운티 주립공원 중 앤텔럽 밸리 캘리포니아 파피보존지역과 말리부 라군 스테이트 비치는 여전히 폐쇄됐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한 가정이상 큰 그룹이 모이면 안되며 6피트 이상 물리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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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