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부에나 팍시가 코로나 19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발 벗고 나섰다.

부에나팍 시는 ‘스몰비즈니스 개발센터’(SBDC)와 파트너십으로 연방중소기업청 프로그램 (EIDL, PPP 등) 혜택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만달러를 융자 형식이 아닌 그랜트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 신청 자격은 ▲업소가 부에나 팍 시에 위치해 있어야 하고 ▲업소가 상업용 또는 산업용 공간에 자리잡고 있어야 하고 ▲유효한 부에나팍 비즈니스 라이센스를 최소한 6개월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업주를 포함해서 종업원 수가 10명 미만이어야 하고 ▲그랜트를 받은 업주는 반드시 데이터 유니버설 넘버링 시스템(DUNS) 넘버를 가져야 하고 ▲업소가 PPP 등 정부 프로그램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고 ▲코로나 19으로 인해서 비즈니스가 힘들어 졌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것 등이다.

OC한인상공회의소 브라이언 정 회장운 “자세한 신청자격 조건을 빠르게 파악해 부에나팍 한인 상공인들에게 소개할 것”이라며 “서류를 사전해 잘 준비해서 21-22일에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니 박 부에나팍 시의원은 “SBA구제 프로그램 혜택을 받지 못한 부에나팍 소상공인들이 시 구제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때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부에나팍 시민을 위한 집세 보조 프로그램도 등 마련할 예정이니 시 웹사이트를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에나팍 시는 이 프로그램 신청자가 폭주할 경우 자격 요건을 심사한 후 추첨을 통해서 수혜자 51명을 선정한다. ‘스몰비즈니스 개발 센터’는 오는 18일(월) 정오 웨비나(등록 BuenaPark.com/BusinessGrant)를 통해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한국어, 스페니시, 영어로 설명하고 질문도 받을 예정이다. 한인들은 stchoipv@gmail.com로 이메일 상담이 가능하다. 문의는 부에나팍 시 경제 개발국 (714) 562-3586으로 하면된다. 이 프로그램 신청서 접수는 오는 21일(목) 오전 8시부터 22일(금) 오후 5시까지이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