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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모임 금지’ 무시했다가…패사디나 생일파티 참가자 코로나 집단감염

2020-05-11 (월)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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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사디나 보건당국이 그룹 모임 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생일파티를 강행하다 집단 감염된 사례를 언급하며 주민들에게 더욱 강력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패사디나 보건국은 세이퍼 엣 홈 명령이 발령된 이후에 패사디나 한 주택에서 벌어진 생일파티에서 5명 이상이 집단 감염된 사례를 언급하며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그룹 모임을 가지지 말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당 생일파티에는 가족 일원들과 지인들이 대거로 모였는데 당시 한 감염자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파티에 참석해 기침을 수차례 했다. 당시 파티에 참석한 일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차 실천하지 않아 감염 피해가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파티에 참석한 일원 중 5명이 감염됐고, 일부는 감염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패사디나 보건당국은 재차 그룹 모임을 금지하며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개인의 위생 및 예방조치,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 쓸 것을 강조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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