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얼굴
2020-05-10 (일)
이정숙 / 두란노 문학회
멀어져 가는 어머님의 얼굴
아름다우셨던 어머니의 모습
인자하시고 고귀하시던 자태
언제나 웃음 가득하셨던 어머니
따뜻하고 포근하신
어머님의 품
풍만한 젖가슴으로
생명을 이어주신 어머님
그립다 못해 어머니
소리쳐 불러 보고
몸부림쳐도 울음의 메아리에
반응 없으신 어머님
수백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어머니
한줌의 흙으로 변하신
어머님의 육신 하늘나라에
혼의 영을 맡기신 어머님
어머님 얼굴 어찌 잊으리오
어머님이 보고싶고
그리워지는 오월입니다
저세상에서 다시 만날때까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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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 두란노 문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