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겨울도 춥지 않고 봄이 일찍 시작되는 듯 하더니 최근에는 쌀쌀한 날씨가 꽤 오래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일찍 시작된 알러지 시즌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호흡기에 무리가 오면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래도, 다행히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쓰도록 하면서 알러지도 줄어드는 듯하다. 마스크가 필요하신 분들은 scarvesme.com에 가시면 구할 수 있다.
바이러스로 인하여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스마트 기기나 컴퓨터를 더 오랜 시간 하다보니 저항력도 약해지고 통증도 더 심해지는 듯 하다. 덩달아서 목과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다. 평소에 목통증이나 어깨 통증이 있던 사람들도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한 40대의 여성이 목 통증과 팔 저림증으로 상담하였다. 그 전 부터 목디스크가 있어서 정밀 검사도 정기적으로 받고 나름대로 여기저기 치료도 받고 했는데, 최근에는 팔이 저리는 현상이 심해져서 마비가 되는 듯한 느낌이 온다고 했다. 그동안 일을 하면서 목과 어깨가 항상 아팠는데, 최근 일을 못하게 되어 며칠은 좋아지는 것 같았는데, 일을 한달 이상 쉬다보니 오히려 더 나빠지는 것 같다고 했다.
처음에는 그냥 목과 어깨가 뻣뻣한 정도여서 수시로 목을 움직여서 풀어주면 괜찮았는데, 지금은 등 전체가 뻣뻣해지고 심지어 손까지 저리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했다. 고개를 돌리면 잘 움직이지 않아서 몸통 전체를 움직여야만 했고, 물건을 드는 것도 힘이 들 때가 있다고 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계속 스트레칭을 하는데, 얼마전부터는 전혀 소용이 없어졌다고 했다.
환자를 보니 자세가 구부정했고 목의 커브가 일자목을 넘어 반대로 휘어진 상태가 되어 있었다. 또한, 억지로 움직이는 동작이 반복되다 보니 어깨가 굽어져 가동범위가 아주 제한적으로 줄어있었다. 전에 찍은 MRI를 확인해보니 목의 커브 뿐만 아니라, 여러개의 디스크가 많이 줄어들어서 신경을 자극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자세가 좋지 않아서 목의 커브가 나빠지면 거북목 또는 일자목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스마트폰 사용에서 온다고 해서 텍스트 넥이라고도 부른다. 이 환자의 경우는 그 정도가 심해서 목부분의 커브가 줄어 들어들면서 목에 스트레스를 주어 디스크가 주저 앉으면서 신경을 자극하여 팔이 저리는 증상으로 판단되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반대로 치료를 하는 경우에도 짧으면 2-3달 정도에 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자세교정을 같이 받아야 하므로 일년 이상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하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스트레칭과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하루의 대부분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 그리고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는 여성까지 현대인들에게 어깨와 목, 어깨, 허리 통증은 흔한 증상이 되었다.
목디스크의 경우라면 카이로프랙틱 치료같은 기본적인 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 초기 증상이라면 휴식과 냉찜질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이후에도 통증이 남아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문의 (410)461-5695
jeongwelln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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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균 /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