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스값이 1.99달러라고!!!

2020-04-2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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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급락 52일째 하락, LA 갤런당 평균 2.87달러

개스값이 1.99달러라고!!!

개스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가든그로브의 한 주유소 최저가가 갤런당 1.99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박상혁 기자]

코로나19 비상사태 속에 교통량이 크게 줄어들고 국제유가도 급락하면서 개스값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지역 일부 주유소에 갤런당 2달러 미만 가격까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 서비스에 따르면 22일 LA 카운티의 개솔린 가격 평균은 갤런당 2.873달러로 지난 2017년 2월2일 이후 최저치다. LA 카운티의 개스값은 지난 52일 연속 하락했으며 이 기간 하락폭은 갤런당 68.4센트에 달한다.

이날 LA 카운티 개스값 평균은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갤런당 1.205달러나 싼 것이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도 갤런당 평균 2.84달러를 기록하며 역시 2017년 1월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현재 LA 한인타운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주유소들 가운데 개스값이 다른 주유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낮아 2달러 중반 이하로 떨어진 곳이 발견되기도 한다.

또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코스코 주유소의 가격이 갤런당 2.25~2.29달러 정도에 팔리고 있는 가운데 비 브랜드 주유소 가운데 2달러 아래로 내려간 곳까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가든그로브 지역의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와 페어뷰 스트릿 코너에 위치한 가든그로브 개스에서는 22일 최저가가 갤런당 1.99달러로 표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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