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해성사도 야외서…그래도 뜨거운 신심

2020-04-22 (수) 12:00:00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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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 풍경

고해성사도 야외서…그래도 뜨거운 신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2,000년 전통의 가톨릭 고해성사(告解聖事) 모습도 바꿨다.

고해성사는 보통 성당 내부에 마련된 고해실에서 이루어지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처럼 성당 밖에서 진행되는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됐다.

사진은 지난 18일 엔시니타스에 위치한 한 성당에서 주임신부가 가림막에 귀를 대고 한 신자의 고해를 주의깊게 듣고 있다.

사회적 법규를 준수하며 자신의 신앙도 지키고자 차례를 기다리며 줄지어 서 있는 신자들의 진지한 모습이 엄숙하고 거룩하다.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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