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칼스배드 관광명소 꽃단지에 상춘객 실종

2020-04-22 (수) 12:00:00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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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 풍경

칼스배드 관광명소 꽃단지에 상춘객 실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50에이커에 달하는 드넓은 칼스배드 꽃밭을 차가운 철망 안에 가둬둔 가운데 수많은 꽃들이 영문도 모른 채 상춘객 없는 봄을 맞고 있다. 칼스배드 야외 꽃 정원은 아울렛과 인접해 있어 해마다 봄철에는 샌디에고 주민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관광명소다.

꽃들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눈치 챈 듯 예년이면 벌써 만개했을 시기임에도 많은 꽃들이 여전히 개화하지 않고 있다. 이 곳 대표변호사인 소냐 스트랭은 매년 3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약 10주간 많은 방문객이 즐겨찾는 명소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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