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비 50% 삭감·교회 돕기 1만달러·마스크 기부‘줄잇는 온정’
2020-04-18 (토) 12:00:00
▶ 코리아센터 건물주“고통 분담” 시니어·병원·경찰에 마스크 전달
▶ 익명 독지가, 교협에 성금 쾌척

코리아센터 건물주가 렌트비 반액 감액으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코리아센터 빌딩 모습.
지난 주부터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백황기)는 전직 한인회 임원 등 시니어들의 건강을 위해 우편발송을 통해 비대면으로 마스크를 보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해 외출을 극도로 삼가며 자택대피 행정명령을 충실히 따르고 있던 시니어들은 뜻밖의 마스크 선물을 받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전직 이사장은 “약 한달간이나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두문불출하여 소외감으로 힘들었다”며 “마스크 구하기도 어려운 때에 백회장이 따뜻한 격려의 글과 함께 마스크를 보내줘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며 감동 어린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앞서 한인타운에 위치한 찜질방 ”유스파” 이금희 대표는 우리성모병원과 샌디에고 경찰국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또 한인업소가 대거 입주해 있는 한인타운에 위치한 코리아센터 빌딩의 건물주 박종남 사장은 고통 분담 차원에서 4월분 렌트비를 50%나 감액해 입주자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박 대표는 “너무나 어려움을 겪는 힘든 시기에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모두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비즈니스가 속히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샌디에고의 한 대형 한인교회에서는 익명으로 SD 교역자협의회(회장 심규섭 출라비스타 장로교회 담임목사)에 교회 폐쇄로 경제난에 처한 교회를 돕기 위해 1만달러를 기탁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카운티 내 다른 한인교회에서도 동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