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지은 집의 덕트 안에 무슨 먼지가 있냐’는 의견과 ‘새집이니까 덕트 안에 먼지 청소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반이다. 많은 질문을 받는데 ‘새로 지은 집에 입주하기 전에는 꼭 에어덕트 청소를 꼭 해야 한다’고 답을 한다.
집을 지을 때 기초가 어느 정도 지어지면 에어 덕트와 에어컨 시스템이 설치되는데 에어컨 시스템이 설치된 후부터는 나무집을 위한 적정한 온도유지를 위해 에어컨이나 히팅 시스템이 작동되는 상태에서 실내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된다. 이때 공사하면서 나오는 먼지는 그대로 리턴 벤트를 통해 덕트 안으로 들어간다. 페인트 하면서 생기는 샌딩 먼지, 나무 자를 때 생기는 톱밥 먼지 등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가루 먼지를 만드는데, 리턴 벤트를 통해서 덕트 안으로 들어간 그 많은 먼지는 형식적으로 막혀 있는 필터의 공기구멍을 일찍이 막아버리고 더 이상 필터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하는 가운데 바람은 계속 빨아들이고 있어 필터가 반으로 꺾여 있다.
결국 필터가 있어도 역할을 못해 모든 가루 먼지가 모든 에어컨 시스템 안을 지나 바람이 나오는 덕트까지 손에 잡히지도 않는 가루 먼지로 가득 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공사가 진행 중에 필터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이 가루보다 가는 밀가루 같은 먼지는 계속 덕트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 상태로 공사가 끝날 때까지 필터 교체는 되지 않은 채 있다가 마지막 점검 때 새 필터로 교체하는 회사들이 대부분이다.
입주하기 전 집을 둘러보았을 때는 새 필터로 교체 된 것을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미 그 안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먼지가 들어간 후다. 그나마 이름 있는 건설회사라고 마지막 청소를 깨끗이 하는 차원에서 눈에 보이는 곳은 철저하게 청소를 했다고 해도 눈에 보이지 않는 덕트 안의 먼지는 그대로다. 겉으로 볼 때 아주 깨끗이 청소 되어 있는 새 집에 에어 덕트 청소를 하고 나서 기게에 있는 필터 청소를 하다보면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를 해 놓은 집이라고 해도 공사할 때 나오는 가루먼지는 많이 나오고, 덕트 벽에 진흙이 붙어 입주하기 전 부터 덕트에 흙으로 얼룩이 생겨 있는 경우도 있다.
혹시라도 아주 양심적인 사람이 공사를 해서 이 집 만큼은 먼지나 쓰레기가 들어가지 않았을 거라고 기대를 해 볼 수도 있겠지만, 그 집을 지을 때 동원되는 회사가 한 두 회사가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새 집이니까, 옵션도 많이 넣어 집이 아무리 예쁘고 좋아 보여도 덕트 안은 엉망이었던 적이 꽤 있었다. 그러기 때문에 덕트 안에도 확인을 하고 들어가야 한다.
에어 덕트 청소를 하다 보면 오래 된 집과 새로 지은 집이 비교가 된다. 오래된 집의 경우 오랫동안 에어 덕트 청소를 하지 않았을 때는 검은 솜같이 생긴 먼지도 있고 가루먼지라 해도 검은색을 띈 몸에 안 좋은 먼지지만, 새로 지은 집의 먼지는 손에 잡히지도 않는 아주 가늘고 하얀 먼지이기 때문에 덕트 청소를 하는 동안 청소를 하고 있는 사람조차 재채기와 목이 칼칼해지게 되는 걸 볼 때, 오래된 집도 물론 에어 덕트 청소를 해야 하지만 새로 지은 집에 입주 할 때도 꼭 에어 덕트 청소를 해야 하는 이유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장만한 새 집에, 집에 어울리는 가구도 중요하고 인테리어도 중요 하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집 안의 숨구멍이라고 할 수 있는 덕트는 꼭 청소하고 입주할 것을 권한다.
(240)372-0995, (703)635-9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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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래 / 유리 에어덕트 클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