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온라인수업 중 낯선 사람 침입 ‘줌’ 보안취약 해킹 잇달아

2020-04-1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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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학교가 문을 닫은 가운데, 대안으로 채택된 온라인 교육 중 줌 미팅에 사용되는 일부 플랫폼에 심각한 문제점이 발생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샌디에고 통합교육구에 접수된 한 민원에 따르면 같은 학급 학생들의 비디오 컨퍼런스에 낯선 사람들이 흑인 비하 글이 적힌 옷을 입고 나타나 미팅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비디오 컨퍼런스에 들어오려면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있어야 하는데 타인의 정보를 이용해서 무단으로 참여하여 발생한 사건이다.

또다른 문제점은 학생들 간의 대화에서 수업과 상관없는 말들로 수업 분위기를 흐리고 주위를 산만하게 만드는 것이다. 일례로 “거기가 네 방이냐 카메라를 좀 더 돌려봐라” “옆에 있는 사람이 네 동생이냐” 등등 쓸데없는 말로 수업을 방해하는 사례이다.

샌디에고 통합교육구에서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이른바 ‘줌밤밍’(Zoom-bombing)이라는 해킹의 문제점을 알리고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등 대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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