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월26일 안중근 서거 110주년’

2020-03-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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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덕 교수, 업적 다룬 유튜브 채널 개설

‘3월26일 안중근 서거 110주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인 26일 그의 업적을 다룬 영상(사진)을 유튜브에 채널(https://vo.la/lGLk)로 개설했다.

이 채널에서는 서 교수가 3년 전부터 제작해 배포한 ‘세계 평화를 꿈꾼 영웅, 안중근’이란 제목의 한국어(tuney.kr/caVwyM)와 영어(youtu.be/ltusFJCqHo0) 영상을 볼 수 있다.

같은 내용의 영상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자막을 입히고 내레이션을 처리했다.


5분 분량의 영상에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일제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 의사가 뤼순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받은 재판의 의의, 3월 26일 사형 선고를 받은 후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모습, 뤼순 감옥 간수와의 일화, 세계인들의 평가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안중근이 옥중에서 남긴 ‘동양평화론’을 설명하고, 중국의 군인이자 정치가인 장쉐량(張學良) 등 세계 지도자들이 안 의사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영상은 밝힌다.

안 의사의 마지막을 지킨 일본인 간수 지바 도시치가 제국주의의 옷을 벗고 안 의사의 평화정신을 받아들였고, 사형을 앞둔 그를 걱정하며 털실로 짠 양말을 넣어줬던 사연과 안 의사가 그를 위해 ‘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는 글을 남겼다는 역사적 사실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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