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 중년의 남성이 가족들과 함께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내원하셨다. 해당 남자분이 운전자을 했는데, 교차로를 지나면서 오른쪽에서 오던 SUV차량이 미처 신호를 보지 못하고 옆에서 들이받으면서 타고있던 차는 에어백도 터지고 완전히 망가져서 폐차가 될 정도로 큰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겉으로 보기에 크게 다친곳도 없었고, 응급실에서 목과 머리에 엑스레이와 CT를 찍었는데, 별 이상이 없다고 하여 퇴원했다.

이분은 원래 고혈압이 있는 분이었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아프고 어지러워서 혈압을 재보니 계속 혈압도 갑자기 많이 높아지고 해서 걱정되어서 패밀리 닥터에 가서 검사하고 머리 MRI를 찍었는데도 별 이상이 없었다고 했다.
게다가, 그 후부터 계속해서 감기몸살이 걸려서 요즘같은 시기에는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니었다.

심지어 어지러운 증상과 두통까지 생겨 약을 먹고 검사를 다시 받아봐도 별 이상이 없다고 기다리라고만 하였다. 심지어 조금만 신경쓰거나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온몸이 더 아파지는 듯했다.
환자를 검사해보니 어깨부터 목 윗 부분의 근육이 많이 긴장되어 있었고, 목부터 윗 등까지 굳어져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정도까지 되어있었다. 심지어는 살짝만 건드려도 칼로 째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있고, 어지럼증과 심장이 빨리 뛰는 듯한 증상이 생겼다.

처음에는 아주 약한 강도로 기본적인 테라피를 실시한 후, 목 스트레칭을 하니 다행히 효과가 있어 몇 번 반복하니 그 증상이 완화되기 시작하였다. 다행히, 평소에 지속적인 관리를 했던 사람이라 목과 어깨 부위의 근육들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두통과 어지럼증, 또한 혈압이 오르내리는 증상도 줄어들고, 계속 몸살이 걸리는 듯한 증상도 줄어들었다.
위에서 보듯이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인한 신체 부상중 흔히 얘기하는 부분이 머리와 목, 허리 통증이다. 교통사고와 같은 갑작스런 충격으로 머리와 목이 앞뒤 또는 양쪽으로 크게 흔들리면서 생기는 손상을 편타증(Whiplash Injury) 이라고 한다.

목의 움직임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설 경우 근육, 인대, 신경, 뼈, 디스크, 혈관, 뇌 등에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교통사고 후 치료를 바로 시작하지 않으면 부상의 회복은 늦어지고 후유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특히나, 그 후유증으로 인하여 몸이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혈압이 올라가고 갑자기 감기나 몸살이 자주 걸린다던지 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교통 사고후 일주일 내에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사고 후 긴장감이 풀리면서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통증이 심해서 응급실로 가는 경우는 자연스럽게 치료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심한 통증이 바로 느끼지 않는 경우는 방치되었다가 악화 되기가 쉽다. 치료 기간은 부상 정도, 환자의 평소 건강 상태, 나이 등에 따라서 다르게 되는데, 짧게는 한달에서 길게는 석 달 이상도 걸린다. 위의 환자의 경우는 고혈압이 있기는 했지만, 기본적 관절쪽으로는 만성통증이 없던 케이스라 상대적으로 쉽게 증상이 좋아졌지만, 대체로 그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우리 몸의 조직에 생긴 손상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데, 불규칙하게 생긴 손상으로 인하여 내부조직에 유착(Adhesion)이 생기게 되어 만성 통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케이스는 카이로프랙틱 치료로 완화될 수 있고, 치료 뿐만 아니라 교통 사고 관련 모든 서류 처리를 도와주므로 빠른 시간내에 상담 받으시기를 권한다.
문의 (410)461-5695
jeongwellness.com

<정우균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