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서 상공서 소독제 살포” 또 코로나 가짜 뉴스 소동

2020-03-24 (화)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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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 일각에서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에도 한인들 사이에 남가주 지역의 방역을 위해 공중에서 소독제를 살포한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돌아 이를 받은 한인들이 LA 한인회 등에 문의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22일 카카오톡에서는 “오후 11시40분부터는 아무도 거리에 있어서는 안됩니다.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서 헬리콥터가 소독제를 공기중에 뿌린다 합니다.”라는 내용이 나돌았다.

그러나 이는 사실무근인 가짜뉴스로 확인됐다. LA 한인회 측은 이같은 내용이 말레이시아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떠돈 것으로 말레이시아 당국이 이를 공식 부인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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