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에 범죄는 줄었다

2020-03-24 (화)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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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3월 발생건수 20% 감소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 LA시와 카운티 지역 내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가 작년 대비 상당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통계 분석 사이트 ‘크로스타운’이 LA 경찰국(LAPD)과 LA 카운티 셰리프국의 범죄 통계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 3월 첫 2주간 이들 치안기관 관할 지역 내 범죄 발생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었다.

자료에 따르면 3월 들어 첫 2주간(3/1~3/15) LA 지역 내 범죄 발생건수는 지난해 8,946건이던 것이 올해 같은 시기에는 7,118건으로 약 20% 감소했다.


또 LAPD 관할 지역에서는 3월 들어 지난 1일 범죄 신고건수가 567건이던 것이 15일 387건으로 180건이나 줄었으며, 카운티 셰리프국 관할지역에서는 1일 454건에서 15일 267건으로 비슷하게 187건이 감소했다.

경찰은 이처럼 지난 2주간 범죄 발생수가 하락한 이유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외출자제령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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