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한인회, 독거 시니어에 생필품 배달 시작
생필품 센터를 만들고 있는 에스더 권(왼쪽부터), 손영혜, 이종윤, 김종대 회장, 김경자 이사장, 김혜경 씨.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 한인들을 돕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는 지난 20일부터 혼자 살고 있는 시니어를 비롯해 혼자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생필품 배달을 시작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수퍼마켓 등에서 물건들을 제한 판매를 하고 있어 이사들이 5-6번 마켓을 다녀오는 등 수고를 많이 했다”라며 “배달하는 생필품 세트는 신청 순서에 따라서 배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과 김경자 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한인회 임원들은 지난 20일 한인회관에서 생필품 세트 1차분 100개를 만들었다. 이 생필품 목록은 햇반 컵라면, 스팸, 카레, 프룻 펀치, 사과, 물, 손세정제, 물티슈, 에니지 바 등이다.
이번 생필품 세트 마련에 여러 단체와 업소들이 기부했다. ▲OC장로협의회(회장 강신욱)- 2,000달러 ▲호프 재단(회장 장여빈)- 손 세정제 100개 ▲심스백화점(대표 이용훈)- 물티슈 100개 ▲한미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지점장 빈센트 박)- 물티슈 200개 ▲파머시 플러스 약국- 120개의 구디 백 등이다.
한편 OC 한인회는 ▲정상적인 업무를 계속하면서 전화상담으로 각종 민원 업무를 지원하고 ▲각종 법률 상담도 전화로 계속하며 ▲식사에 어려움이 있는 독거 노인이나 차량이 없어 식사에 어려움을 있는 분들께 생필품을 배달해주고 1차적으로 생필품 200세트를 준비하고(1세트 30달러) ▲회관내 세입자에게 한시적 2개월(4, 5월)동안 30% 할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OC 한인회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돕기위한 기금모금 캠페인을 벌인다. 김종대 회장은 “먼저 주위 동포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단체나 개인은 한인회로 연락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714) 530-4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