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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업과 요즘 부동산 현황

2020-02-13 (목) 수잔 오 /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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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이어 2월도 계속 부동산의 이상기온은 계속된다. 날씨만 이상기온이 아니라 현재의 매매율도 지난해의 2월 평균 부동산 마켓과 비교해 보면 상승세다. 집이 나오면 집에 아주 큰 하자 있는 집이 아니면 바로 팔리는 추세다.
집 감정 가격도 치열한 경쟁으로 리스팅 가격 보다 많이 올라갔지만 매매 가격을 잘 받쳐주고 있어 바이어들이 문제없이 클로징을 하고 있다.

아직도 바이어들의 숫자에 비해 셀러들이 많지 않다. 셀러들에게는 지금이 큰 돈 안 들이고 팔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물론 다 고쳐서 내놓으면 가격을 많이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아도 웬만하면 집이 없으니 바이어들이 사서 고쳐서 들어갈 계획을 세우는 것 같다.

얼마 전에 섄틸리에 주위 가격이 60-65만 정도 하는 싱글홈이 45만에 나왔다. 완전 as-is로 지붕과 HVAC만 새것으로 교체 했고 다른 것들은 다 바이어가 들어가서 완전 다 수리를 해야 할 정도의 엉망인 집이다. 손님이 보고나서 부랴부랴 오파를 넣어 달라고 해서 넣으려고 하니 벌써 가격은 금방 5만 불이 올라갔다.
그래도 넣으려고 하느냐고 물으니 한번 연습 삼아 FLIP UP을 시작하고 싶다고 그냥 넣어 달라고 해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리스팅 에이전트와 얘기를 하니 벌써 오파가 27개가 들어 왔다고 한다.


그래서 바이어 손님에게 ‘얼마까지 BIDDING 하시겠냐’고 하니 ‘얼마까지 넣어야 될 것 같냐’고 되래 내게 되물었다. 그래서 내가 손님에게 답을 주기는 ‘지금 이 상황에서는 본인이 들어가서 살 집이면 고치는 비용 및 총 들어가야 되는 비용들을 조목조목 나열하면서 경쟁을 해서 사도 이익이 되지만 FLIP UP을 해서 다시 팔 생각을 하는 것이면 더구나 바이어가 컨트랙터가 아니니 모든 비용을 공사하는 사람을 써서 한다면 총 공사비용은 그런 공사하시는 분이 직접 사서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잡아야 하니 그렇게 이익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조언을 해 주었다.

더군다나 현금으로 사는 것이 아니면 융자 프로세싱 금액과 고치는 동안부터 팔릴 때까지 모기지를 부담해야하고 팔 때 또 에이전트 커미션 줘야 하는 것, 살 때 드는 클로징 코스트 비용 등은 집 가격의 3% 정도로 생각해야 하고, 집 살 때 다운페이와 고치는 비용은 현금으로 준비해야 하는 등을 생각하면 보통 내가 이 지역에서 예상 판매금액의 23%-30% 싸게 사야 이 모든 금액을 빼고 FLIP UP의 이익이 남는다.
지금 집의 상태가 엉망인 집들은 이런 식으로 해서 원래 감정 가격보다도 더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날씨도 겨울 같지 않은 2월, 부동산 마켓은 정말 뜨겁다. 특히 요즘 라우든 카운티 쪽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진입으로 집값에 영향을 많이 준다.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것은 큰 덩치의 단독주택보다는 타운홈들이 인기리에 나가고 있다. 가격은 계속 치고 올라가고 있다. 거기다 메트로까지 연결되는 로케이션이라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이런 현상이 일반적으로 어느 지역이나 다 그럴까? 아니다 로케이션에 따라 많이 좌지우지 된다. 여기에는 많은 공무원이 있고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IT 산업들이 많아서 그런지 수요는 탄탄하다. 고로 집값은 계속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집에 대해 뭔가를 할 생각이 있으면 전문가와의 컨설팅을 먼저 꼭 하셔야 한다. 문의 (703) 975-4989

<수잔 오 /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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