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투어 일환 30일 채프만대서
▶ 폴란드 NFM 브로츠와프필과 협연
오는 30일 폴란드 NFM 브로츠와프 필하모닉과 협연하는 바이얼리니스트 김 봄소리. [hotoⓒHarald Hoffman @ Deutsche Grammophon]
국제적 명성을 지닌 바이얼리니스트 김 봄소리가 남가주에 온다.
김 봄소리는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채프만 대학 내 머스코 센터 포 아츠에서 폴란드 NFM 브로츠와프 필하모닉(음악감독 지안카를로 게레로)과 ‘카롤 시마노프스키 바이얼린 콘체르토 1번 곡목 35’를 협연한다.
NFM 브로츠와프 필하모닉 앤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북미 12개 도시 투어를 하고 있는 바이얼리니스트 김 봄소리는 예원과 서울예고, 서울대 기악과를 졸업하고 줄리어드스쿨 음악대학원 석사와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았다.
지난해 도이치 그라모폰이 발매한 2005 쇼팽 콩쿠르 우승의 주역인 폴란드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와 협연 음반 ‘포레, 드뷔시, 시마노프스키, 쇼팽’으로 세계적 스타가 된 김 봄소리는 콩쿠르 사냥꾼이라고 불린다.
2010년 센다이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입상하며 세계무대에 첫 발을 디뎠고 2010년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에 한국인 연주자로는 유일하게 입상했다. 2011년 차이나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을 비롯해 2012년 독일 하노버 국제 바이얼린 콩쿠르 입상, 2013년 뮌헨 ARD 국제콩쿠르 1위 없는 2위를 차지하며 2016년 6월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서 ‘쇼스타코비치 협주곡 1번’을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주로 2위와 청중상을 수상,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NFM 브로츠와프 필하모닉은 이날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Symphony No. 9 in E minor, Op 95], 폴란드 서양 고전 작곡가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의 ‘교향악의 변주’(Symphonic Variatioins)를 선사한다.
티켓 50달러. 문의 (844)626-8726
www.musco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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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