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민족 정체성과 조국 더 많이 배우는 기회”

2020-01-17 (금) 하은선 기자
작게 크게

▶ 미주 3·1 여성동지회 주최, 내달 1일 3·1절 글짓기대회

▶ 신청마감 31일, 한·영 가능

“민족 정체성과 조국 더 많이 배우는 기회”

미주 3.1여성동지회가 오는 2월1일 제25회 3.1절 글짓기대회를 실시한다. 왼쪽부터 수지 오 심사위원장, 그레이스 송 회장, 김오옥 부회장, 이명희 고문, 김범주 학부모회 회장.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패밀리 리서치 프로젝트’로 역사 인식을 바로 세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미주 3·1 여성동지회(회장 그레이스 송)가 오는 2월1일 오전 9시30분 LA한국교육원에서 제25회 3·1절 기념 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

그레이스 송 회장은 “올해로 25회째 열리는 3·1절 기념 글짓기 대회는 우리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연구하고 토론, 대화를 통해 조국의 역사를 배우는 기회”라며 “3·1운동 101주년의 해를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 마리아 김을 글짓기 주제 중 하나로 택했다”고 밝혔다.


글짓기 대회 심사위원은 수지 오 박사, 마가렛 김 LAUSD 장학관, 카탈리나 황 레이시스 교감이 맡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수지 오 박사는 “심사는 가주 교육부가 제시하는 표준기준 루브릭을 준수한다”면서 “연령과 학년에 따라 별도 주제가 정해져 진행되지만 연령이나 학년에 상관없이 주제를 선택해 글쓰기를 하면 되고 대회장에는 노트북이나 자료 등을 반입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회 주제는 ▲프리스쿨~3학년: 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님 설명 ▲4~6학년 6·25 전쟁 70주년을 맞이하는 나의 생각 ▶7~12학년: 정신대에 강제로 끌려간 위안부할머니들의 고통을 생각하며 등이다.

김오옥 부회장은 “자랑스런 애국 선열들의 ?3.1? 독립정신을 바탕으로 우리의 차세대들에게 조국의 역사를 바로 알게 하고 우리 고유의 문화를 익히며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서와 참가비 20달러는 오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Payable to: 3·1 Women‘s Association in the U.S.A./981 S Western Ave Suite 302, LA CA 90006) 시험 당일 30분 전 시험장 도착 시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글쓰기는 한글과 영어 모두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대상 1명에게는 1,000달러의 장학금과 재외동포재단 초청 세계한인청소년 고국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국방문 프로그램 참가는 총 2명에게 주어진다.

신청서는 LA 한인회 홈페이지 제25회 3.1절 글짓기대회 http://kafla.org/ko/event/31Korean.pdf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사무실을 방문하면 된다. 문의: (213)210-4904 (818)334-9062

<하은선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