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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부동산

2020-01-16 (목) 라니 리 /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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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작년 11월에 예상했던 대로 1월 2째 주가 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났다. 이런 현상은 예년과 아주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 더군다나 이게 과연 겨울 날씨인가 할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겨울 마켓이 지나가 버리고 벌써 봄 마켓이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벌써부터 괜찮은 리스팅이 나오면 오퍼가 몇 개씩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런 현상은 이 지역에서 부동산 경기가 가장 활발한 페어팩스 카운티와 라우든 카운티를 중심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얼마 안가서 메릴랜드 지역으로도 퍼질 것으로 예상한다. 몽고메리 카운티, 하워드 카운티, 앤 아룬델 카운티와 피지 카운티 및 볼티모어 카운티도 그 영향을 곧 받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렇게 부동산 시장이 꾸준히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미국 경제 전체가 그렇지는 않다. 뉴욕이나 엘에이 지역의 경우에는 예전보다는 아무래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어 가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유독 워싱턴 지역의 부동산은 다른 지역과 상관없이 계속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일단 워싱턴 지역은 미국의 수도이다. 그리고 전 세계 정치의 중심이다. 그렇다보니 인구 이동이 많다. 정권이 바뀌게 되면 대이동이 따른다. 게다가 아마존이 들어옴에 따라 그에 따르는 다른 기업들도 엄청나게 몰려들고 있다. 처음 예상했던 수준보다 훨씬 많은 인구 이동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워싱턴 지역의 인구 이동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수요가 늘어나게 되고 자연적으로 부동산 마켓은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정치적으로 낮은 이자율을 유지하는 것도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언제까지 이렇게 낮은 이자율이 계속 될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이런 이자율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대세이다. 조금 오를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여전히 아주 좋은 이자율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마켓에서 우리는 어떻게 움직여야 할까?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봐야 한다. 크레딧을 잘 유지하면 투자가 가능한 융자 프로그램이 많다.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작은 콘도나 타운 하우스라도 투자용으로 하나 정도 갖고 있는 건 어떨까? 더군다나 워싱턴 지역의 렌트 마켓은 미국 어디와 비교를 하더라도 아주 좋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렌트 시장은 훨씬 더 큰 폭으로 성장을 해서 이제는 웬만큼 다운페이를 한다면 렌트비로 모기지가 커버되는 시점이 온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조금 눈을 뜨고 현재 시장 분위기를 파악해야 한다. 미국에서 내 재산의 증식의 방법 중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것은 아무래도 부동산이다. 최근 주식 시장이 안정적이라고는 하지만 주식 시장은 항상 불안한 요소가 있다. 하지만 부동산은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의 방법인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따뜻한 겨울 한가운데서 빨리 기지개를 펴고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움직이기를 바란다.
문의 (703) 496-4989, (410) 618-4989

<라니 리 /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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