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컬러 미술치료

2020-01-14 (화) 07:59:07 미술치료 전문가,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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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윤선의 미술치료 컬럼

색은 빛이며 생명인 동시에 인간의 눈과 피부를 통해 색을 인지하며 신체의 물질대사과정에 크나큰 영향을 주는데 삶에 활력을 주고 질병치유에까지도 도움을 되고 심리변화에 영향을 끼친다. 인간이 사는 모든 환경정보의 80%는 시각적인 정보- 즉 색(color)이다. 세상에 빛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자연의 생태계가 파괴되어 인간 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는 과학에서도 이미 밝혀진 일이듯 우리가 살아가는데 빛이란 공기와도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색을 이용하여 인간을 치료하는데 오래전부터 쓰여 왔다.

컬러별 치료 효과는 다음과 같다.
레드 Red 이비인후과에서 사용되는 불빛이 레드계열인 경우가 많은데 상처부위를 완화시켜주며, 충혈된 부위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혈액의 흐름과 맥박을 자극할 수 있어 빈혈, 저혈압에 좋고 지구력 회복이 빠르다. 손과 발이 차가운 사람, 무력감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컬러다.
오렌지 Orange 일종의 항진정제라고 할 수 있다. 정신을 고양시켜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주고 소화에 도움을 준다. 비장, 허파, 췌장을 강화시켜 주며, 무기력증, 천식, 월경불순, 빈혈, 신·대장암에 효과가 있다. 임파선을 많이 가라앉혀 주며 순환기에 좋다.

옐로 Yellow 신경계, 우울증의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어린이일 경우, 지적수준발달에 도움이 된다. 에너지가 많은 태양의 컬러로 몸의 영양을 준다는 느낌을 준다. 가장 신선하고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색깔로 신경계와 뇌 세포를 강화시켜주고, 의기소침해있거나 외로울 때 활력을 준다. 소화계를 정화시켜주고 변비를 없애주며 피로회복에 좋다.
그린 Green 뇌하수체 선을 자극해서 감정의 균형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 신장, 간장, 위장 기능에도 도움 많이 주고,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시키며 해독작용도 강하다. 스트레스성 여드름이나 스트레스성 비만과 대장염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신경과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많이 한다. 코감기, 신경통, 피부염증 등을 경감시켜준다.
블루 Blue 진정작용을 하는 블루는 치료과정을 도와서 고통을 완화시켜 준다. 상처와 화상의 치료를 촉진시키며 갑상선의 과도한 활동을 없애주고 목주변의 상처치료가 많이 이용된다. 외국의 경우 블루 스카프나 천을 목에 대고 햇살을 받으면서 목을 치료하기도 한다. 해독, 맥박진정, 불안감 해소에 좋으며, 감정을 억제시키고 창조성을 불러일으킨다. 갑상선 환자, 대장염, 일사병, 골격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인디고 Indigo 두뇌의 회전을 빨리, 활발하게 하도록 해주며 치매환자에게 좋다.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컬러, 편두통과 두통, 땀띠나 햇볕화상 등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바이올렛 Violet 가장 높은 진동을 가지고 있다. 신진대사에 균형을 잡아주고 심장활동을 편안하게 해주며 식욕 억제로 비만치료에 치료에 도움을 준다. 치료시 강박관념과 두려움을 없애주며 천식, 신경의 긴장을 풀어주어 신경계에 많은 도움을 준다.
문의 yun8472@gmail.com

<미술치료 전문가,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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