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사라 목사 천년왕국설, 권호덕 교수 비판적 고찰

2020-01-1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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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라 목사 천년왕국설, 권호덕 교수 비판적 고찰
콜브루게학파 연구소 소장인 권호덕 교수가 ‘서사라 목사 천년왕국설에 대한 비판적 고찰’(표지 사진·하늘빛출판사)을 펴냈다.

천국과 지옥, 그리고 천년왕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으로 권호덕 교수는 서사라 목사의 모든 발언이 성경에 근거해 설명하고 있다며 성경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해석을 시도한다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서 목사는 그의 저서에서, 해석하기 힘들거나 애매한 성경구절의 내용을 확인하는 측면에서, 천국에서 주님이나 믿음의 선진들과 질문하고 대답을 듣는 일이 빈번했는데 이런 점에서 천국으로 다녀온 다른 사람들과는 차별된다”고 밝히고 있다.

천국과 지옥 그리고 천년왕국에 대한 서목사의 주장은 확실히 기존 교회에서는 충격적인 것으로 보여지나 권 교수는 “이를 신학발전의 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 기존의 성경해석이나 기존 신학으로만 만족한다면 신학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서목사의 증언들은 이런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권호덕 교수는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신학박사, 뭔스터장로교회 개척 및 목회, 백석대 조직신학 교수를 역임, 은퇴했으며 한국개혁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콜부르게학파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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