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주택시장과 주택융자
2020-01-02 (목)
오정택, Sr. Mortgage Banker FitzGerald Financial Group
2019년 주택 시장은 저렴한 주택 융자 이자율과 높은 수요, 그리고 비교적 한정된 주택 공급률로 표현될 수 있으며, 따라서 주택 가격도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해 왔다.
그리고 2020년에는 늘어나는 주택 수요와 함께 계속되고 있는 주택 재고의 부족으로 주택 가격은 조금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대부분이며, 이미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주택 소유자들이 평균 한 주택을 갖고 있는 기간도 이제 약 10-13년 정도라고 하니, 당분간 주택 고급량의 부족 현상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수년간 새집을 짓는 빌더들이 많아지면서 주택 재고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새집의 가격들이 비교적 비싸고 또한 처음 주택을 구입하는 분들이 찾는 가격대의 새집을 짓는 빌더들이 많이 부족한 관계로 2020년에도 주택 재고량의 부족은 여전히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것 같다.
현재 주택 융자 30년 고정 이자율은 평균 3.750% 정도로 작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 정도 낮은 수준을 보여 주고 있다. 이렇게 낮은 이자율 덕분에 많은 분들이 재융자와 또 새 주택을 구입하느라 무척 분주한 2019년을 보냈다. 2020년에도 많은 전문가들은 주택융자 이자율에 큰 변화 없이 30년 고정 이자율이 3.50- 3.9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한다.
조금 주춤하긴 했으나 실업률도 2019년 3분기에 3.6%로 비교적 낮게 유지되고 있고 2019년 3번에 걸친 연준위 이자율 인하도 어느 정도 미국 경기가 나빠지는 페이스를 늦추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2020년 미국의 경제상황도 그리 나쁘게 예상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저렴한 주택융자 이자율을 이용해서 주택을 구입하려는 인구가 올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밀레니얼(MILLENNIALS; 1981-1997년 출생 인구)에 속하는 분들이 2020년에는 주택 구입이 가장 활발한 연령층이 되고, 또한 밀레니얼이 주택 구입을 선호하는 경향과 저렴한 융자 이자율을 이용하려는 이유까지 부합되면서, 2020년의 전체 주택 융자 신청인중 50% 이상이 밀레니얼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2020년 주택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또는 주택 융자 이자율의 오르고 내림을 미리 정확히 예측 한다는 것은 분명히 불가능한 일이다. 워낙 많은 변수도 적용되고 여러 가지 많은 요소들의 영향에 따라 주택 시장과 주택 융자의 이자율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20년에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그건 선거가 있다는 점이다. 선거 결과에 따라 주택 시장이나 주택 융자 이자율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비즈니스나 소비자의 신뢰도가 선거에 간접적으로라도 영향을 받을 수 있고, 그것이 주택시장에도 조금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문의 (301) 346-7777
<오정택, Sr. Mortgage Banker FitzGerald Financial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