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0대 한인여성 조지아주 하원 출사표

2019-12-1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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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1.5세 홍수정 변호사

30대 한인여성 조지아주 하원 출사표
30대의 젊은 한인 1.5세 변호사가 조지아주 하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 태생으로 10세 때 부모와 미국에 이민온 홍수정(39·사진) 변호사는 애틀랜타 근교 한인 밀집 지역인 로렌스빌, 스와니, 슈가힐 등이 포함된 제102지구에 공화당 소속 후보로 주 하원의원에 도전한다.

그가 당선되면 조지아주에서는 첫 한인 여성 주의원이 탄생한다.


홍 후보는 지난 10일 열린 한인 후원의 밤 행사에서 “꼭 당선해 한인사회의 권익을 대변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후보는 지금까지 공화당 내 경선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현역인 민주당의 그렉 케너드 의원과 맞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는 소상공인 지원을 비롯해 교육 환경 개선, 지역구 교통난 해소 등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지아텍과 머서대 로스쿨을 졸업한 홍 후보는 변호사로 활동하며 다수의 중범죄 형사사건과 교통사고, 개인 상해 등을 변론했다. 2017년과 2018년 조지아주 상위 2.5%에만 주어지는 ‘떠오르는 스타 변호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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