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열린 통일선교연합기도의 밤과 통일선교사 위촉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오른쪽에서 6번째가 정인량 이사장, 7번째가 이날 통일선교사로 위촉받은 노규호 목사.
워싱턴북한선교회가 주최한 ‘디아스포라 대결집 통일선교연합 기도의 밤 및 통일선교사 위촉’ 예배가 지난 10일 열방사랑교회에서 열렸다.
강사로 초청된 한국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 김추인 목사는 “니느웨와 같은 우상숭배와 죄로 멸망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방 민족과 백성도 구원하시고 축복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눈물을 이해하고, 민족과 열방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과 영적 삶에 힘이 되어주는 북한선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탈북민으로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주은진 전도사는 “19살에 압록강을 건너 탈북했으나 중국에서 인신매매범에 팔려 지옥 같은 생활을 하게 됐지만 심양에서 만난 선교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새 삶의 기쁨을 찾고 한국에 오게 됐다”며 한국에서 신학교를 졸업하고 탈북민을 위한 교회를 개척하기까지, 기적 같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북한선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노규호 목사를 통일선교사로 위촉했다. 노 목사는 “탈북민 정착지원은 물론 통일선교정책을 마련해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의 최선봉에서 다가올 통일을 준비하는 통일선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으며 지역 목회자들의 안수기도와 참석한 성도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선에서 물러나는 이사장 정인량 목사를 대신해 부이사장 정세권 장로와 대표회장 김영호 장로, 사무총장 노규호 목사가 위임받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모임은 12월 17일(화) 오후 6시 30분, 열방사랑교회에서 송년기도모임으로 열린다.
문의 (703)203-5851
주소 14310 Sullyfield Cir. #350, Chatilly, VA 2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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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