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문화 가정 자녀돕기 자선음악회 초대

2019-11-12 (화)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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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 외대 코랄 정기연주회 내달 1일 지퍼홀

다문화 가정 자녀돕기 자선음악회 초대

내달 1일 정기연주회를 갖는 외대 코랄의 김재권(왼쪽부터) 단장, 오위영 지휘자, 김귀선 부단장, 연지연 재무, 서패트라 총무, 김수영 이사장이 한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남가주 동문회 산하 외대코랄(지휘 오위영·단장 김재권)이 다문화가정 자녀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월1일 오후 7시 지퍼 콘서트 홀(200 S. Grand Ave.)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남가주 외대 동문회(회장 박병철)와 한국외대 LA G-CEO 총원우회(회장 고중목)이 주최하는 6회째 정기연주회다.

외대코랄의 오위영 지휘자는 “사랑 받은 대중가요와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적 터치가 있는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외대 코랄의 합창과 더불어 색서폰 연주, 솔로와 듀엣 무대로 연말연시 송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과전문의 황선호 박사가 데이브 코즈의 곡부터 케니 지의 ‘포에어 인 러브’, 한국노래 메들리 등 앨토와 소프라노를 넘나드는 색서폰 연주를 선사하고 메조소프라노 샤론 김의 솔로 무대, 그리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삽입된 명곡을 테너 오위영과 듀엣으로 부른다.

외대코랄 부지휘자인 김인용씨 딸인 샤론 김씨는 지난 6월 LA필이 공연한 메레디스 몽크의 오페라 ‘아틀라스’(Atlas) 등 다수의 오페라와 컨템포러리, 일렉트로닉 음악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마지막 무대는 외대코랄이 ‘우리는’ ‘아름다운 강산’ 등 한인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대중가요를 선사하고 이어 다함께 부를 수 있는 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김수영 이사장은 “연주회 수익금은 다문화 가정 자녀를 돕는 선교단체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며 “잘 익은 석류처럼 아름다움을 지닌 코랄 단원들이 열정을 갖고 준비한 무대에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티켓 20달러. 문의 (213)820-385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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