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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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에 쌓여있는 산화철을 없애라

2019-10-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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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뼈과학 창시자 서성호 교수의 ‘알쓸신건’

골반은 한자로는 骨(뼈골)盤(밑받침, 소반)이라 쓰며 뼈의 받침대 역할을 하며 우리 몸을 담는다는 그릇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Pelvis라고 하며 라틴말로 물 그릇 또는 대야란 뜻을 담고 있다. 위의 단어풀이가 의미하듯 골반은 우리 몸의 소화기와 생식기등을 감싸고 담아 보호하고 떠받쳐서 아래로 처지는 것을 방지하며, 특히 생명의 원천인 여성의 자궁을 골반이 완전히 감싸고 보호하고 있다. 또한 골반은 위로는 척추가 의지하고 있는 받침대 역할을 하며, 아래로는 두 다리를 연결하여 몸을 지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골반을 토대라고 하면 척추는 기둥이다. 골반이 뒤틀리면 기둥인 척추는 구부러지고 만다. 더우기 척추가 구부러지거나 제자리에서 이탈하여 인대나 근육을 위축시키고, 그 결과 혈관이나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순환장애가 발생하고 혈액과 신경이 100% 정상으로 흐르지 않게 되어 여러 가지 질병이 생겨 날 수가 있다. 이러한 경우, 척추를 교정하는 것으로 순환장애, 즉 질병을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문제는 골반인 것이다. 토대가 되는 골반의 비틀림을 바로잡지 않고 그대로 둔채 아무리 기둥(척추)을 바로잡아도 원인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시간이 지나면 도로 제자리로 돌아가고 마는 것이다.

인체에서 골반이 하는 역할이 이처럼 막중하기 때문에 골반이 부실하면 여러가지 질병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한 골반과 연결되는 고관절의 질환도 결국 골반의 문제로 귀결된다. 고관절이란 엉덩이관절의 또 다른 이름으로 골반과 넓적 다리뼈를 연결하는 관절을 말한다. 두터운 막으로 둘러싸여 우리 몸에서 가장 안정된 관절이라고 불리우나 강한 압력에 의해 관절이 빠지는 고관절 탈구, 관절 안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면서 괴사가 발생하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넓적다리뼈 아래 골절이 발생하는 고관절 주위 골절 등이 대표적으로 고관절에 발생하는 질병이다.


그러면 인체의 뼈중에서 가장 크고 강한 골반이 왜 부실해지는 것일까? 그 원인은 바로 골반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생각하면 쉽게 풀린다. 골반에는 각종 장기와 더불어 생식기능과 배설기능이 집중되어 있다. 배설기능에서 발생하는 대변독과 소변독이 제때에 분해되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쌓이면 골반이 상할 뿐 아니라 상하로 휘젓고 다니면서 위로는 척추, 아래로는 고관절등에 온갖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또한 오줌이나 대변속에 있는 독성 성분이 몸안의 철분과 결합하여 산화철을 만들고 이 산화철이 뼈의 겉면에 눌어붙어 뼈세포의 생명력을 여금야금 잠식해 들어가 종국에는 뼈의 기능을 상실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골반이 중요한 또하나의 이유는 인체내에 흐르고 있는 거의 모든 혈액이 이곳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뼈 안에 들어있는 골수에는 조혈모세포가 들어 있는데, 이것들이 혈액의 주성분을 제조한다. 여기서 제작된 혈구들은 일정기간 신체를 순환하며 기능을 하다가 대개 한달안에 수명이 다하면 새로운 피가 만들어진다, 만일 뼈가 건강하지 않으면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혈액도 자연히 생명력이 약하기 마련이다. 혈액이 면역력을 좌우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피가 만들어지는 골반이 건강하지 않고서는 건강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건강한 골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뼈에 달라붙어 있는 산화철과 각종 독소의 정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모든 분해작용에는 전기가 필요한 것처럼 골반안에 쌓인 변독, 요독을 분해 청소하기 위해서는 인체전기가 필요하다. 젊을 때는 운동이나 음식을 통해 전기가 충전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 만성적인 전기부족에 시달리게 되며 그래서 병에 쉽게 걸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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